우연과 필연
경험과 합리
귀납과 연역
실존과 본질
대운과 팔자
흐름과 정지
유목과 정착
해상과 대륙
나이가 들수록 결국 서로 연결되어 있는 순환 체계란 생각이 든다.
우연으로 시작한 것이 최적의 구조가 될 때 필연으로 고정되며
그 필연은 다시 연역으로 재생산.복제된다.
그러나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앞서 성립된 최적의 구조는 위협받게 되며
다시 우연으로 길을 떠난다. 혹은 떠밀리게 된다.
이 싸이클이 계속 순환반복되면서 시스템은 나선형적으로 발전 혹은 진화해 나간다.
그 진화의 여정 중에 불운으로 꽝을 만날 수도 있고 잭팟이 터질 때도 있다.
잭팟 뒤에 다시 꽝을 만날 수도 있고, 꽝을 만난 뒤에 잭팟을 만날 수도 있다.
본질적으로 카지노란 생각이 든다.
결국 허무와 마주하게 될 텅빔이 본질인 이 삶
자기만의 고유 시스템을 만들어 발전시켜가며 가슴 뛰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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