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채, 일수, 주가조작 등에 관련된 책들을 몰아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만화책으로는 우시지마, 은과금, 돈이 울고 있다 ...
책으로는 실전 일수꾼(채무자들의 사정이 잘 그려져있음) 등 여러 권을 보았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지요.
돈 변제 못하고 잠수타는 사람들은 사채업자들이 일단 주민등록 말소 선물을 주며
말소당한 사람은 각종 초등본을 발급받지 못하며
특히 병원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에 결국 주민등록을 등록하게 되고
이 시기는 보통 도망간지 3~4년 뒤이며
이때에 맞춰 각종 채권채무 증빙 서류를 들고 초본을 떼면
주소지가 등록되어 있으며
찾아가서 변제요구를 합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이자는 복리에 복리로 늘어나있습니다.
사채업자가 잠수탄 사람은 잠수탄 대로 놔두는 이유가 많더라구요.
인간심리를 리얼하게 볼 수 있는 세계인 것 같습니다.
수년이 흘러 피씨 폴더에서 발견한 정리한 자료를 다시 올립니다.
은과 금 요약
□ 가짜 예금증서를 담보로 파이낸스사에서 자금을 대출해줌
○ 가짜 예금증서는 은행에서 발행됨
- 예금증서의 근거인 예금 data를 가공함. 이를 위해 은행직원의 협조가 필요
○ 금융기관은 예금증서 및 각종 담보근거(증권, 부동산)를 맘만 먹으면 가공할 수 있음
□ 사채대출
○ (잠재채무자) 상대에게 받을 것들
- 인감, 인감증명, 주민등록등본
- 담보물의 등기부등본과 관리증
Ÿ 담보물 실조사 및 감정평가
→ 가압류 처분되어 있지는 않은가 등
□ 사채를 끌어다 쓰는 자들의 운명
○ 쥐어짜이든가
- 거의 교환가치가 없어져 가는 사람은 쥐어짬
○ 빼앗기든가
-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물건이 팔리지 않아 금리 때문에 쩔쩔매는 사람
Ÿ 계약서에 수를 써놓음
→ 대출 당시의 이자는 5%의 저리이지만 계약서에 있는 상환기간을 초과했을 경우 손해바상금이 하루당 0.4%씩 붙게됨
→ 반년만 있으면 이자가 원금의 배로 부풀어 오름. 그것을 갚지 못하면 근저당을 설정해 포괄적으로 묶여 있는 그의 재산은 송두리째 사채업자의 것이됨
○ 죽는다!
□ 사채업자와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
○ 자금융통과 채권추심을 분리시킴
- 사채업자가 회수하지 못한 대출채권은 조직폭력배에 위탁하고 회수대금 중 수십 % 이상을 지급함. 또 착수금을 선불로 지급.
□ 협상(제안)의 기술
○ 큰 파이를 먼저 내놓음
- 상대가 결단 내리기를 주저하면 그 시간 만큼 파이를 줄여나감
Ÿ 만약 상대가 그럼에도 제안을 끝내 거절하면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함
→ 마감시간을 설정해 제안함
□ 사람을 떠보는 기술
○ 돈만 주면 무슨 짓을 한다는 것은 큰돈만 주면 얼마든지 동료를 팔 수 있다는 의미
- 뿌리까지 비열한 인간인 줄 알아보기 위해 시험을 함
Ÿ 탐욕을 극도로 자극할 만한 제안을 한 뒤 상대를 관찰함
□ 은행과 큰손의 관계
○ 수십억원 이상의 거액일 경우 보통 정기예금보다 큰손에게는 특별히 더 금리를 높여줌
- 은행에서는 상대에 따라 예금의 금리를 바꿔줌
□ 작전세력
○ 큰손이 주식을 내놓기 시작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주가는 곤두박질함
- 큰 물량을 경영권을 위협하는 형식으로 기업이 직접 고가로 사들이게 함
- 작전 세력의 우두머리는 쉽게 존재를 드러내면 안 됨
Ÿ 기업의 입장에서 상대가 누군지 모르기에 나쁘게 생각하며 불안해 함
→ 폭력조직단일 수도 있음
* 지분율이 30% 이상 넘어가게 되면 주주총회를 통해 자기 사람을 기업 간부에 선출할 수 있게 됨. 기업은 이를 두려워함
- 사냥기업을 옥죄는 일
Ÿ 기업의 거래처 은행 즉, 자금줄과 협상해 해당 기업에 대출자금을 동결케 함
→ 은행의 약점을 알아야 함
□ 도청장치 이용
○ 관련 종업원을 매수해 도청장치 설치
- 중요한 모임은 예측불가능한 가정집에서 하기
□ 희망 때문에 쥐는 죽는다. 싸울 의지를 잃고 무력해진다.
○ 비록 생쥐라도 궁지에 몰리면 생각치도 않은 힘을 발휘함
- 도망갈 길을 터줄 것
- 쥐는 도망갈 길이 있으면 싸우지 않음. 오로지 도망칠 생각만을 함
○ 문쪽에 퇴로를 주면 이런 놈들은 우선 도망침
□ 돈에 관한 어록
○ 어울리지 않는 인간의 손에서는 돈이 도망가는 법
○ 이 가짜 돈다발이 내가 자네에게 주는 선물이라네. 자네 힘으로 이 가짜 돈을 진짜로 바꾸게. 그리고 다 바꿨을 때 다시 만나세. 내가 이제부터 하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면 간단한 걸세. 1년도 안 돼서 트렁크는 돈으로 넘칠 테니까.
- “모리타, 사람의 허를 찌르게∙∙∙! 욕망이 포화지점에 달했을 때, 사람의 주의력은 맥없이 날아가지∙∙∙! 그때를 노려∙∙∙!”
Ÿ 욕망이 넘치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짐
Ÿ 중압감이 높아지길 경우
→ 지금까지 쏟아 부은 돈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가득함
* 세상의 모든 욕망 중 가장 강렬한 것이 지키고 싶다, 잃지 않고 싶다는 욕망임. 다들 그것 때문에 빠져듬.
* 주식이든 선물이든 빠찡꼬이든 다들 돈을 따겠다는 것보다는 지금껏 때려넣은 돈이 아까워 자꾸 돈을 잃는 거지.
○ 내가 돈을 갖고 있다고 믿게 하면 된다!
○ 타인을 믿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한다. 믿을 수가 없게 된다∙∙∙.
○ 크게 되고 싶거든 남에게 맡길 생각은 아예 말게. 돈은 가까이에 둬. 품에 안고 자게.
○ 딱 한번이라는 긴장감이 내게 좋게 작용한 거야. 아무래도 두 번째나 세 번째에는 건방이 들게 되지. 사람의 마음을 다 들여다 보는 듯한 마음이 말야. 그게 두려워.
○ 큰 돈을 지니고 있기만 해도, 자신을 갈고 닦을 수가 있어. 짜릿짜릿한 삶을 살 수 있지.
- 큰 돈을 잃은 사람은 제 정신이 아니게 돼. 사람은 누구나 거죽 한꺼풀 속에는 귀신을 품고 있어. 돈을 안고 산다는 것은 그 귀신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거야. 그냥 갖고만 있어도 단련이 되지. 돈의 마성, 사람의 연약함
○ 이것이 도박의 마성. 가벼운 기분으로 손을 댔다가 겨우 두세 번 마음을 놓은 틈에. 생각치도 못한 지점까지 끌려 들어가고 맘.
○ 모든 술수, 사기, 책략을 쓰는 자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근본적인 부분에서 겸허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사람을 얕보면 안 됨. 타인을 자기 밑에 있는 존재로 단정 지으면 안 됨.그 오만한 마음이 사각을 만들어 자신을 파멸로 이끔. 교만은 자신의 관점만 보이게 하며 진실을 보지 못하게함.
○ 우린 결단을 내릴 때 아무래도 계산이 보이거든, 다음에 걸 것을 감이 아니라 욕심으로 결정해버려.
○ 패자는 반드시 죽음을 서두른다∙∙∙!
- 지옥을 바라보며 살아있기보다∙∙∙. 희망을 쫓다 죽고 싶다. 그렇게 바라는 그것이 인간의 최후.
○ 짜낼 수 있을 때 짜내 두라!
○ 인간은 주위와의 관계로 제정신을 유지한다
○ 우선 압도적인 투자로 리드한다. 그리고 일단 리드하면 더블 쓰무를 이용해 직격을 회피. 역전을 허용치 않는다.이 전략으로 짓밟아 왔다. 수많은 사람들을.
○ 약점을 알면 봐주지 않고 맹공에 들어간다.
○ 사람을 벨 때는 날을 휘두르려 해선 안 돼. 자루째 휘둘러야 비로소 인간에게 날이 닿거든. 즉, 과감히 나서야 한다.
○ 희망을 미끼로 돈을 짜낸다.
○ 죽기를 각오해라. 길은 거기서부터 열린다∙∙∙!
- 걸은 돈만큼만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 상대의 파멸을 목표삼지 않고 어떻게 상대를 패배로 몰아넣을 수 있단 말인가.
○ 악이라는 것은 능력이 있다는 증거. 사람들은 능력이 있는 자를 따릅니다.
○ 사람이란 건 명분으로만 움직이지 않음. 실리로 움직임.
○ 욕망과 공포를 꿰뚫었다.
○ 도망갈 궁리만 하다보니 도망치는 쪽으로만 생각이 쏠림. 상황을 파악해 타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떻게든 살아남기만 바라는 궁리.
- 지금 모리타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죽는 방법 뿐. 그럼으로써 모리타는 늦게나마 깨닫는다. 짓밟힌 개구리 꼴로 죽느니보다 똑바로 걷다가 죽는다. 단 하나뿐인 목숨은 다 쓰고 죽는다.
○ 자기 우세에 들뜬 인간의 발목을 잡아채는 것. 그게 내 특기 아니었나?
○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해. 평소 볼 것 없는 인생을 산 사람일수록 그런 마음은 강해.
○ 본의 아닌 승부를 강요당하는 그들은 처음부터 의지가 결여되어 있는 빈 껍데기임. 이것이 권력이라는 칼날의 한계. 권력으로 장기말은 모을 수 있어도 그 사람의 의지만은 살수 없음.
□ 주식거래 실체 숨기기
○ 거래처 창구를 외국기업이라는 형태를 취해 매매
□ 1류급 호텔의 로비
○ 커피로 몇 시간을 죽치고 앉아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에 무작정 귀를 기울였다
○ 날짜, 시간, 이야기에 거론된 사람의 이름 그리고 그 내용 등을 체크하고 기록한다.
○ 이런 짓을 한들 무슨 소용이람∙∙∙? 가끔 떠오르는 그런 의문을, 억지로 가슴 속에 밀어넣는다. 그러면서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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