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자금관리 성찰
극단적인 개방성과 극단적인 투명성으로 내 시간 및 자금현황을 오픈함으로써 나를 긴장시키려 한다.
그러나 아직 지출금액까지는 심리적으로 저항이 크다.
일단 비중으로 볼 때
대인관계유지비
오락비가
문제가 된다.
단순 지출을 넘어서 이 비용과목은 시간의 지출과 연동되어 쌍으로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술이 단언컨데 문제다.
술먹으면 기본 3시간은 흘러간다.
게다가 숙취로 인한 고생과
일상 평정심의 흐트러짐으로 일주일은 타격을 입는다.
커피 역시 마찬가지다.
지출도 그렇지만 흥분효과로 인해 집중이 되질 않는다.
마음의 평정심.
이것을 깨뜨리는 시간지출과 비용지출은 철저하게 싸워 이겨내야 한다.
주택관리비가 상당 나가는데
이번 이사를 통해 월부다금을 최소화 할 생각이다.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여 잉여금을 확보해
개인연금과 투자로 돌린다.
현금으로 갖고 있는 부분은 최소화 할 것이며
유사시 대응할 금액은 현금 600만원에 + 신용카드 최고한도금액으로 커버한다.
또는 혹시 모르니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놓고
나머지 현금을 모두 투자와 적금, 연금 등으로 돌린다.
또한 재무재표 구성을 2년째 안 하고 있는데
그 동안 자산은 폭격을 맞아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대로 살다간 내 미래는 없다.
독거노인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할까 두렵다.
자산현황을 모두 재무상태표로 가시화하여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